금요일, 5월 16, 2025
건강하루 ‘이만큼’ 걸으면 노인 낙상 위험 확 줄어든다

하루 ‘이만큼’ 걸으면 노인 낙상 위험 확 줄어든다

관절이 약한 노년기에는 가벼운 낙상에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매일 22분만 운동하면 낙상에 따른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등 공동 연구진은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65~70세 여성 7139명이었다.

2016년 조사에서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과 활동 종류 등을 물었다. 노년기 여성들이 하는 신체 활동에는 걷기부터 테니스까지 가벼운 운동과 강도 높은 운동이 두루 포함됐다.  

이후 2019년, 연구진은 같은 참가자들에게 최근 12개월 내 낙상 경험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22분 이상(주 2시간 30분) 신체 활동을 한 여성들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낙상 위험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 시간이 길수록 효과는 커졌다. 매주 5시간 이상 운동한 여성은 낙상 위험이 34%까지 줄었다. 하지만 하루 22분에 못 미치는 운동량은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드니대 쿽 교수는 “신체 활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해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이번 연구 결과가 노년기 여성의 신체 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31일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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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유익한 건강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걸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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