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4, 2024
푸드초록색 콩나물 vs 노란색 콩나물 어떤게 더 영양가 높을까?

초록색 콩나물 vs 노란색 콩나물 어떤게 더 영양가 높을까?

마트에 가면 흔히 노란색 콩나물이 진열돼 있다. 머리와 몸통이 모두 녹색을 띠는 초록색 콩나물은 쉽게 볼 수 없는데, 노란색 콩나물이 더 맛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능 면에서는 초록색 콩나물이 오히려 노란색 콩나물보다 더 영양가가 높다.

일반적으로 콩나물은 빛을 가린 채 키운다. 초록색 콩나물은 빛을 가리지 않고 재배한 콩나물이다. 식물은 빛을 보면 광합성을 해 엽록소를 생성한다. 이 엽록소가 초록색이기 때문에 빛을 가리지 않고 기른 콩나물은 녹색을 띤다.

빛을 가리고 키운 노란색 콩나물은 식감이 더 부드럽다. 식물은 햇빛을 보지 않고 자라면 ‘Pra2’라는 단백질이 증가한다. 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 줄기가 빨리 자라게 한다. 급격하게 자란 조직은 조밀성이 떨어져 연해진다. 노란색 콩나물이 초록색 콩나물보다 더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이유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노란색 콩나물이 더 줄기가 길게 자라고 소비자 선호도도 높기 때문에 빛을 차단한 재배 방식을 우선 선택한다. 초록색 콩나물은 노란색 콩나물보다 질기고 향이 강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초록색 콩나물을 먹는 게 더 좋다.

초록색 콩나물은 노란색 콩나물과 비교해 영양가가 훨씬 뛰어나다. 초록색 콩나물에는 나트륨 배출에 좋은 아스파라긴산, 항산화 성분인 이소플라본, 비타민 C, B2, 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는 노란색 콩나물보다 4배가량 더 많다. 또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니스테인’이 함유돼 있어 당뇨병 환자에도 좋다.

초록색 콩나물은 집에서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먼저 하루 간 콩을 물에 담가 불려놓는다. 이후 배수 구멍을 낸 일회용 컵이나 우유 팩에 옮겨 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일주일간 하루 5회 정도 물을 주면 영양가 높은 초록색 콩나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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