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설 연휴 기간 4대궁과 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창덕궁(후원은 제외)·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1일 2회(오전 10시·오후 2시) 궁궐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도 개최한다.
9~10일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난 후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수문장 세화(歲畵) 나눔 행사도 열린다. 세화는 질병 등의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긴 그림을 의미한다.
올해 세화는 풍자화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정은혜 작가와 협업한 ‘청룡을 배경으로 서있는 수문장’ 그림이다.
이 그림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이나 행사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