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회째를 맞이한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3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이날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도 처음 선보인다.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청자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청자축제에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6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물레와 놀래’ 프로그램에서는 관광객이 물레를 직접 돌리며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 봄봄 슬라이드, 플레이셀라돈 키즈랜드 등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청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청자축제와 동시 개최되는 백련사 동백축제는 올해가 첫 개시다. 동백축제에서는 만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동백나무 1500여 그루의 아름다운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돼 있다.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혜자스님과 깊은 우정을 나눈 역사적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축제장에서는 동백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한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무료 인화 서비스, 동백숲 스토리텔링, 다산초당 서각 체험, 동백숲 걷기대회, 동백꽃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전망이다.
현재 강진군은 ‘반값 가족여행’ 신청을 받고 있다. 반값 여행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이 사전 신청 후 강진을 방문하면 여행 중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2024 반값 가족여행 강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